난 외로운 이들과 꿈속을 걸을 거야.
<비긴 어게인> 정보
- 감독: 존 카니
- 장르: 드라마
- 평점: ⭐️ 9.13
-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제임스 코든
- OTT: 왓챠, 웨이브, 시리즈온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스타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 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가는데…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영화 <비긴 어게인> 줄거리
사람들로 가득한 바에서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노래를 부른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 가사에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고, 그걸 들은 사람들이 웅성이기 시작한다. 음악에 집중한 그레타를 한 남자가 빤히 쳐다본다. 그의 이름은 댄(마크 러팔로). 마크는 스타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몇 년 동안이나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처지였다. 딸마저 자신을 한심하게 보는 탓에 예민함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딸을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오랜만에 만난 전 부인과 대차게 싸우고, 술을 마시러 왔다가 그레타를 보게 된 댄. 그녀의 무대를 보며 댄의 머릿속엔 자연스럽게 다른 악기들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무대가 끝난 후, 비록 사람들의 반응은 미지근했지만 댄은 그녀에게서 가능성을 찾고 자신과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이 음반도 제작하고 매니저도 해주고 싶다고 말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었던 그레타는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댄은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처지를 호소한다. 사실 7년간 어떤 가수와도 계약하지 못했고, 1년 전 집에서 나와 가지 같은 아파트, 거지 같은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며, 오늘도 술에 절여져 지하철에 뛰어들 셈이었다며 말이다. 그레타는 댄의 진심을 알아챘지만 선뜻 답하기 힘들었다. 과거, 그레타는 전 남자 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영감을 나누며 꿈을 키웠다. 때마침 데이브가 제작한 영화가 대박이 나면서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머지않아 승승장구하는 데이브와 나락으로 가는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게 된다. 이후 데이브가 LA 출장을 가게 되면서 둘의 사이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새로 쓴 음악을 들려주지만 그레타는 단번에 눈치챈다. 자신을 위해 쓴 게 아니라는 것을. 그렇게 데이브와 헤어진 그레타는 모든 짐을 챙겨 뉴욕에 있는 친구 스티브에게 찾아가 신세를 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레타는 과거에서 벗어나 댄을 믿고 앨범을 내기로 결심한다. 둘은 함께 댄이 쫓겨났던 레이블에 찾아가지만 과거의 동업자는 데모 테이프를 만들 돈조차 지원해주지 않는다. 좌절도 잠시, 댄은 재능있는 멤버들을 모아 팀을 짠 후, 뉴욕의 아름다운 도시 곳곳을 누비며 그들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만들기로 한다.
난 널 사랑했다, 영화 <비긴 어게인> 명대사
- 난 이래서 음악이 좋아.
지극히 따분한 일상의 순간까지도 의미를 갖게 되잖아.
이런 평범함도 어느 순간 갑자기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거든.
그게 바로 음악이야.
- 댄
- 관심 없는 쪽이 항상 이기게 되어 있더라고요.
- 그레타
- 너로 하여금 사람들이 너의 노래를 듣게 만들어.
- 댄
- 우리는 길 잃은 별들이죠.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려고 안간힘을 쓰는 별들이죠.
- 그레타
- 음악은 보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이다.
- 댄
- 듣는 걸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거든.
- 댄
감정 이입 극대화! <비긴 어게인> OST
- No One Else Like You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 A Higher Place
- Lost Stars
- Like A F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