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가오 떨어지는 짓 좀 하지 말자.
정보
- 감독: 류승완
- 장르: 액션
- 개봉: 2015.08.05
-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 평점: ⭐️ 9.24
- OTT: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시리즈온, 애플티비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줄거리
중고차 거래 시장을 방문한 광역 수사대 경찰 서도철(황정민)과 그의 후배 미스 봉(장윤주). 두 사람은 중고차 거래소 사장에게 벤츠 한 대를 구입하게 되는데, 사실 그들이 거래소에 방문한 진짜 목적은 고객들이 구입한 차를 다시 추적하여 부품을 교체한 후 러시아에 밀거래하고 있는 불법 거래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서도철은 부품을 교체하고 있는 현장을 급습하여 거래 장소를 알아내게 되고, 그는 팀장(오달수)과 팀원들과 함께 거래 현장을 덮치는 데 성공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부터 알고 지낸 연예 기획 매니저를 만난 서도철. 재벌가 파티에서 신진 물산 회장의 막내아들 조태호(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두 번째 부인의 아들이었던 그는 유학을 다녀온 이후 잦은 말썽을 피워 형과 누나에게 자신이 소유한 회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었다. 서도철은 그에게서 어딘가 석연치 않은 부분을 느끼게 되는데...
한편 서도철이 한차례 도움을 받은 배기사(정웅인)이 신진 물산 하청업체에게 임금을 받지 못한 채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는 하청 업체 소장을 만나 불합리한 계약조건에 불만을 표하지만 회사에서 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아들과 함께 1인 시위를 하게 된다. 때마침 임원 회의를 마치고 한층 예민해진 조태호가 최 상무(유해진)와 함께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시위를 하는 배기사를 목격하게 된다. 이후 그는 배기사와 그의 아들을 본인 사무실로 불러 시위를 한 이유에 대해 묻고 얼마 되지 않은 금액에 실소를 터트린다. 조태호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배기사에게 싸움을 시키지만 아들 앞이라 차마 주먹질을 할 수 없었던 그는 그저 맞기만 한다. 엉망진창이 된 배기 사는 수표 몇 장을 받고는 무너진 자존심을 억누르며 아들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낸다. 이후 근무 중인 서도철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배기사의 아들이었다. 불법 중고차 거래 현장을 해결할 때 도움을 준 그에게 명함을 준 기억이 난 서도철은 아빠가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간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관할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신진그룹에서 이미 입을 막아놓은 상태였다. 돈으로 사건을 묻으려는 조태오와 억울한 일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인 배기사를 돕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는 서도철. 과연 그는 재벌을 상대로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9월 15일 추석을 앞두고 개봉 예정인 <베테랑 2> 정보
1편에서는 살인, 마약, 폭력 등 극악무도한 빌런이 나왔다면, 이번 2편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섬세하게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황정민이 연기한 서도철 팀에 새로 합류하게 된 박선우(정해인)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으로 온라인에서 'UFC 경찰'로 유명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형사로서의 사명감으로 몸을 불사르며 임무에 임한다. 서도철은 교수 살해사건을 맡게 되면서 해당 사건이 과거 사건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아채며 연쇄살인 가능성을 의심한다. 갈수록 고조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박선우를 데려오면서 사건은 예기치 않음 방향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