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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기억 <여름날 우리> 정보 및 줄거리 원작 명대사 OST

by 에그르르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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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코 후회 안 한 단 한 가지는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야.

 

대만 영화 <여름날 우리> 포스터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담은 영화 <여름날 우리> 정보

  • 감독: 한톈
  • 개봉: 2021.08.25
  • 출연진: 허광한, 장약남
  • 평점: 3.2 / 5.0 

싸움만 잘하는 고등학생 샤오치는 어느 날, 전학 온 용츠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용츠는 샤오치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고, 샤오치는 용츠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지만 현실은 또다시 둘을 엇갈리게 만드는데...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영화 <여름날 우리> 줄거리

수영부의 사고뭉치 샤오치는 싸움꾼이다. 여느 때와 같이 싸움을 하다 교무실에 불려 온 샤오치는 전학 온 용츠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용츠는 샤오치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용츠 곁을 맴도는 샤오치.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같은 수영부 주장인 샤크가 용츠를 쫓아다니며 대놓고 사랑 고백을 해온다. 샤오치는 샤크가 더 이상 용츠를 괴롭히지 못 하게 자신과 사귀는 사이라고 말해 버리지만 예상과 달리 샤크의 괴롭힘은 더 심해진다. 싸우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용츠의 말에 샤오치는 샤크와의 싸움 대신 수영으로 승부를 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승부에서 지게 된 샤오치. 하지만 용츠는 그가 주눅들지 않게 그마저도 잘 했다며 모두가 보란 듯이 샤오치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이후 샤오치와 용츠는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간다. 그러나 둘의 행복한 시간은 오래 가지 못했다. 폭력을 피해 도망온 용츠와 용츠의 엄마를 아빠가 찾아낸 것이다. 샤오치에게 작별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떠나야 했던 용츠. 그렇게 샤오치의 첫사랑이 떠나갔다. 그로부터 2년 뒤, 대학 진학에 실패한 샤오치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목적 없이 살아가던 중 친구가 보여준 대학 홍보 사진에서 용츠를 보게 된다. 첫사랑과 재회하겠다는 일념으로 피나는 노력 끝에 그녀와 같은 대학에 가게 된 샤오치. 벅찬 마음으로 그녀와 만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샤오치는 그럼에도 그녀 곁에 머물기를 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용츠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샤오치는 그녀와의 약속을 깨고 주먹을 휘두르게 되고, 둘은 또다시 멀어지게 된다. 

 

 

국내 영화 <너의 결혼식>를 리메이크한 <여름날 우리>

박보영과 김영광 주연의 국내 영화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대만 영화 <여름날 우리>는 2021년 대만에서 개봉하여 큰 흥행을 한 작품이다. 영화의 이야기는 원작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게 흘러가지만 대만 청춘물 특유의 훈훈하면서 풋풋한 분위기를 잘 살려 원작을 뛰어넘는 명작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또한, 두 배우의 케미와 감정을 잘 살린 연기는 보는 내내 첫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상견니'로 이름을 알린 허광한이 주연을 맡아 영화가 더욱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독했던 여름을 떠나보내며, <여름날 우리> 명대사

 

"너에게 풍덩 빠져버렸던 17살의 여름.

너를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21살의 여름.

그리고 몇 번의 여름이 지나고 다시 만난 너, 이젠 놓치지 않을 거야."

 

-

 

"널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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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첫사랑은 오직 한 번이야. 

내 청춘의 모든 행복은 전부 네가 나에게 준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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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 용츠, 널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었어.

고마웠어.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오늘부터 꼭 늘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아."

 

 

감정을 절정으로 치닫게 한 <여름날 우리> OST

보는 내내 지나간 사랑이 떠올랐던 지독히도 가슴 아프게 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부정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랑은 타이밍이다. 비록 두 사람의 타이밍은 어긋났지만 후회 없이 사랑한 시간도 존재했기에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보낼 수 있었는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사랑이란 감정이 이토록 깊고 강렬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사랑뿐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겪는 성장과 변화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를 찾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도 잘 드러나서 좋았다.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영화이니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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