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다 만나는 거다.
잘 나간다고 쌩까는 년 있으면 찾아서 응징할 거고,
못 산다고 주눅 든 년 있으면 잘 살 때까지 못 살게 굴 거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죽을진 모르겠는데 죽는 그날까지
아니, 죽어도 우리 써니는 해체 안 한다.
그 시절 그 추억 영화 <써니> 정보
- 감독: 강형철
- 장르: 코미디
- 개봉: 2011.05.04
- 출연: 심은경,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 김민영, 남보라, 김보미
- 평점: ⭐️ 9.12
- OTT: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시리즈온, 애플티비
전라도 벌교 출신 전학생 나미(심은경)가 서울로 전학 오게 된다. 긴장하면서 터져 나온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놀림감이 되지만, 춘화(강소라)의 도움으로 학교 생활에 점차 적응하게 된다.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를 중심으로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용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가 있는 그룹의 멤버가 된 나미.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 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누구나 꿈꾸는 찬란한 추억, 영화 <써니> 줄거리
전라도 별교에서 서울 진덕여고로전학 온나미(심은경)는 어리숙하지만 공부는 잘하는 아이다. 긴장한 탓에 전학 첫날부터 친구들의 놀림감이 될 위기에 처하지만,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춘화(강소라)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나미는 춘화 그리고짝꿍장미와 삼각형 대형의 자리 선정으로 자연스레 그들 멤버가 되고, 학교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다. 점심시간에 만난 나머지 멤버 진희, 금옥, 복희와도 아무문제 없이친해지지만 유독 자신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 같은 반 수지로 인해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진덕여고의 라이벌 ‘소녀시대’와 맞짱을 뜨게 춘화네는 학교가 끝난 후 조용히 집에 가려는 나미를 데리고 장소로 향한다. 꽤나 살벌한 분위기에 나미는 친구들 뒤에서 벌벌 떨며 패닉에 빠진다. 진희가 앞으로 나와 상대와 욕배틀을 벌이지만 밀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때, 갑자기 눈이 뒤집힌 나미가 앞으로 튀어나와 평소 할머니가 하던 욕을 그대로 읊으며빙의된 것처럼몸을 떨자 우세했던 ‘소녀시대’ 멤버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친다. 나미의 활약으로 싸움에서 이기자 멤버들은 나미를 완전한 멤버로 받아들인다.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그들은 라디오에 사연을 남겨 그룹 이름을 짓게 되고, 그렇게 ‘써니’가 탄생한다. 하지만 여전히 나미를탐탁지않게 여긴 수지는 참다 참다 그룹 탈퇴 선언을 해버린다. 나미는 수지를 다시 되찾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갔고, 그녀의 새엄마가 자신과 같은 전라도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을 싫어했던 이유를 알게 된다. 수지는 나미를 데리고 포장마차에 가서 술에 취해 속마음을 터놓는다. 그 계기로 수지는 다시 ‘써니’ 멤버로 돌아오게 되지만 또 다른 사건이 나미에게 찾아온다.
청소년 관람불가, 11분 추가된 영화 <써니> 감독판 정리
나미의 집 나간 오빠
- 7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와 노동권을 위해 집을 버리고 떠난 오빠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온 장면
- 남산에 끌려갔던 나미 오빠가 동료들을 밀고하고 집에 돌아와 울부짖는 장면
-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여 민사재판을 받는 현재의 오빠 장면
일부 대사 변경 (적나라하고 험한 욕으로..)
- 나미가 딸의 복수를 위해 써니 멤버들과 교복 입고 등장하는 장면
"어이, 딱따구리들! 금연 구역이잖아!" -> "야이 X발년들아! 금연 구역이잖아!" - 상미가 학주한테 소리치는 장면
"그럼 군대에서 말뚝이나 박지 학교에서 왜 깝을 치냐!"
"그럼 X발놈아, 군대에서 말뚝이나 박지 학교에서 왜 깝을 치냐 이 병XX끼야!" - 자신의 집에 찾아온 나미 앞에서 수지가 새엄마에게 소리치는 장면
"누가 엄마야, 이 계모 주제에!" -> "누가 엄마야, X발년아!"
그 밖에도
- 본드에 취해 수지에게 상처 입힌 후 사악하게 웃는 상미
- 상미로 인해 수지가 구급차에 실려간 후 써니 멤버들이 좁은 창고에서 학주에게 얻어맞는 장면
- 써니 멤버가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노는 장면
- 과거, 교실에서 비디오 찍고 있을 때 상미 일행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장면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공감하게 해 준 영화 <써니> OST
- 써니 - 빙글빙글
- 영화 <라붐> OST -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