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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두 번 보게 만드는 청춘 영화 <청설> 정보 출연배우 줄거리 리메이크

by 에그르르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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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무슨 소리가 제일 듣고 싶어?

 

 

🌿 풋풋한 청춘 영화 <청설> 정보 

  • 감독: 조선호
  • 장르: 드라마
  • 개봉: 2024.11.06
  • 출연: 노윤서, 홍경, 김민주
  • 러닝타임: 109분
  • 평점: ⭐️ 8.34
  • OTT: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 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홍경).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하는데…

 

🌿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든 <청설> 출연배우들 (사담)

  • 노윤서 / 서여름 역
    -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의 고민시와 치고받고 싸우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
       이번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임
    - 싱그러운 웃음이 매력적이며, 작중 얼굴 이름이 '스마일'인 것이 찰떡같은 캐스팅
    - 현실은 겨울이지만 영화 속 그녀를 보고 여름이 느껴짐

  • 홍경 / 이용준 역
    - 수어를 하는 모습이 어린아이가 조잘거리는 것처럼 귀여운 느낌을 줌
    - 수어에 관심을 갖게 만든 장본인
    - 하얀 피부와 덥수룩한 머리가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듦
    - 첫눈에 반하는 연기가 자연스러워 감정이입이 잘 되었음
    - 예쁜 말투와 함께 청량한 매력을 지닌 배우

  • 김민주 / 서가을 역
    - 완벽한 캐스팅이었다며 자체 평가
    - 노윤서와의 자매 케미가 뛰어났음
    - 농인 역할로 수어 연습을 많이 한 게 느껴졌음
    - 대사 없이도 감정 전달이 뛰어난 연기력 보여줌
    - 수영 장면까지 직접 소화하며 열연
    - 평소 이미지와 다른 매력, 최고

 

 

🌿 대사 없이 재미와 감동을 준 <청설> 줄거리 

학과를 갓 졸업한 취준생 용준은 3개월간 부모님 도시락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하기는 싫지만 용돈은 벌어야 했던 그는 투덜대며 첫 배달을 나간다. 체육관 수영장 배달에서 용준은 천년의 이상형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들이 수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다. 급한 볼일이 있는지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용준은 그녀의 동생으로 보이는 수영 선수 가을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는다. '서여름'이라는 이름과 그녀를 닮은 얼굴 이름 '스마일'까지 알게 된 용준은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배달에 나선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고장난 오토바이로 애를 먹고 있는 여름과 마주친 용준은 흔쾌히 자신의 오토바이를 내어주고, 여름의 오토바이를 고쳐주겠다며 다음 약속을 잡는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썸이 시작된다.

배낭여행을 가려면 수어를 배워야 한다는 학교 선배의 농담에 수어 실력을 키운 용준은 여름과 무리 없이 대화가 가능했고, 용준은 그녀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한다. 여름 역시 용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동생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밤낮으로 서포트하며 뒷바라지를 자처했기에 가끔씩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어 스스로 브레이크를 건다. 여기서 포인트는 여름이만 챙기는 게 아니라 여름이 동생 가을이까지 살뜰히 챙기는 용준의 모습이다.

농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니 꼭 챙겨보길 바란다.

 

 

🌿 <청설> 원작과 다른 점

  • 리메이크 영화는 원작 'Hear Me'라는 제목을 그대로 쓰면서 'Our Summer'라는 부제와 함께 자매 이름도 '여름'이랑 '가을'이라는 계절 이름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 원작은 '귀가 안 들리는 수영선수 언니'를 보살피는 '일반인 동생' 이야기였는데, 리메이크 영화는 '귀가 안 들리는 수영선수 동생'을 보살피는 '일반인 언니' 이야기로 바뀌었어요.

  • 원작에서는 자매의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선교사라 해외에 있어서 자매만 같이 살았어요. 근데 리메이크 영화에서는 부모님 두 분 다 건강하게 계시면서 펜션을 운영하시고, 자매가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사세요.

  • 원작의 주인공은 일반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소다(청인 부모를 둔 청각장애인)였는데, 리메이크 영화의 주인공은 청각장애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코다(농인 부모를 둔 청인)예요.

  • 원작에서 수화하는 장면은 대부분 조용하게 주변 소리만 들리게 했는데, 리메이크 영화에서는 음악이랑 여러 소리를 많이 넣었어요.

  • 클럽씬은 리메이크 영화에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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