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 무비의 정석 영화 <러시아워> 정보
- 감독: 브랫 래트너
- 장르: 액션, 코미디
- 출연: 성룡, 크리스터커, 톰 월킨슨
- 평점: ⭐️ 8.72
- 러닝타임: 98분
- OTT: 넷플릭스
🍿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버무려진 <러시아워> 줄거리
홍콩의 마지막 식민지 시절인 1997년 말, 리 형사(성룡)는 선박 부두에서 시미토라는 의문의 범죄 조직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지휘한다. 작전 도중 조직의 오른팔인 '상'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시미토가 훔친 수많은 중국 문화 보물들을 성공적으로 되찾는다. 송별 만찬에서 리는 한 영사의 딸 수영과 마주치게 되고, 그녀가 LA에서의 새로운 삶을 걱정하자 위로의 의미로 펜던트를 선물한다. 한편 LA에서는 거만하고 수다스러운 제임스 카터(크리스터커) 형사가 폭탄 제조업자 클라이브와의 위장 거래를 진행 중이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카터는 능숙하게 클라이브를 체포하며 LAPD 소속 형사로서의 실력을 입증한다. 그러나 그의 독단적인 성격은 파트너 타냐 존슨과의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LA로 부임한 한 영사의 딸 수영이 등하굣길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로 위장한 상은 수영의 차량을 정지시키고 경호원들을 살해한 뒤 그녀를 납치한다. 도망치려던 수영은 리가 준 펜던트로 상의 눈에 상처를 입히지만, 결국 다른 납치범들의 차량에 실려 끌려간다. FBI는 사건 수사에 착수하지만, 한 영사는 그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리 형사의 도움을 요청한다. FBI는 리를 귀찮은 존재로 여겨 LAPD의 카터에게 맡기기로 한다. LAPD 본부에서는 다이엘 반장이 카터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리의 수사를 방해하면 2개월 무급 정직이라는 것. 카터는 마지못해 이를 수락한다. 서로를 불신하는 두 형사는 각자의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카터는 리를 LA 관광에 데려가며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한편, 몰래 지하 세계의 정보원들과 접촉해 납치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눈치챈 리는 독자적으로 중국 영사관에 잠입을 시도하지만, 경비원들의 오해를 사고 만다. 카터의 정보원을 통해 차이나타운의 'Foo Chow' 레스토랑으로 수사 범위가 좁혀진다. 두 형사는 식당에 잠입하지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리는 수영의 펜던트를 발견하지만, FBI의 러스 요원은 두 사람이 몸값 교환을 망쳤다며 수사에서 배제시킨다. 리는 홍콩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카터는 마침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다. 그의 아버지는 파트너의 도움을 받지 못해 평범한 교통 단속 중에 목숨을 잃은 경찰관이었고, 이것이 카터가 파트너십을 불신하게 된 이유였다. 이 고백을 계기로 두 사람은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수사에 매진한다. 그들은 납치의 배후에 영국 사령관 준타오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준타오는 과거 시미토 조직과 연관되어 있었고, 이번 납치는 자신의 옛 소장품이었던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계획이었다. 준타오는 한 영사가 주최하는 중국 문화 전시회에서 몸값을 전달받기로 하고, 수영에게는 폭탄 조끼를 입혀 위협한다.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문화 전시회장에 카터, 리, 존슨은 손님으로 위장해 잠입한다. 카터가 준타오의 정체를 폭로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준타오는 수영의 폭탄 조끼를 위협 수단으로 삼아 도주를 시도하고, 상은 통제실에서 몸값을 챙기려 한다.
🍿 그리고 유쾌하게 마무리한 결말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카터는 통제실에서 상과 대결을 벌여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리는 준타오를 쫓아 건물 옥상까지 추격전을 벌인다. 아찔한 고공 격투 끝에 준타오는 분수대로 추락해 사망하고, 카터는 위험에 처한 리를 극적으로 구해낸다. 사건이 해결된 후, 한 영사는 두 사람에게 감사의 뜻으로 홍콩 1등석 휴가를 선물한다. FBI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한 카터는 LAPD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리와 함께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비행기 안에서 카터는 서툰 중국어로 리를 놀라게 하고, 15시간의 비행시간을 듣자 짜증을 내는 등 여전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제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 있다.
🍿 후속작 소식
최근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된 <러시아워 1>. 현재 3편의 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성공적인 흥행을 거둔 작품이죠. 흥행 보증 수표와도 같은 작품인 만큼 <러시아워 4>를 제작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오랜 시간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네요. 작품의 감독 래트너 감독의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고소된 이후 영화계를 떠났다고 하던데, 다시 그에게 지휘를 맡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고.. 두 배우 모두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전했다고 하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어 보이네요. 옛날 감성 느끼며 킬링타임용으로 몰아보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