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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오컬트 끝판왕 <파묘> 줄거리 및 등장인물 결말 비하인드

by 에그르르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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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영화 <파묘> 포스터

 
 
<파묘>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오컬트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 
 

대한민국의 오컬트 끝판왕 <파묘> 줄거리

미국에 거주하는 부유한 한국계 가문의 후손 박지용은 가족들을 괴롭히는 의문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무당 이화림(김고은)과 그녀의 제자 봉길(이도현)을 고용한다. 화림은 문제의 원인이 조상의 묘에 있다고 판단하고, 유명 지관인 김상덕(최민식)과 장의사 고영근(유해진)을 섭외하여 강원도에 있는 묘를 파헤치기로 한다. 일행이 도착한 묘는 산 정상에 위치한 이름 없는 무덤으로, 주변 환경이 불긴 한 기운으로 뒤덮여 있었다. 상덕은 이곳이 '악지'라며 작업을 거부하지만, 결국 화림의 제안으로 '대살굿'을 진행하기로 한다. 파묘 과정에서 일행은 관 안에 일제강점기 때 훈장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게 되는데…
 
 

<파묘> 등장인물

  • 김상덕(최민식)

국내 최고의 지관이자 풍수지리사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 가문에서 김상덕의 덕을 안 본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날아온 화림(김고은)의 제안에 곧 결혼할 딸의 혼수를 마련하기 위해 작업을 함께 하기로 한다. 하지만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묫자리를 본 후 마음이 달라져 손을 떼려 하지만 이장을 의뢰한 박지용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 결국 맡게 된다.
 

  • 이화림(김고은)

기가 세고 용한 무속인이다. 봉길(이도현)을 데리고 다니며 여러 의뢰를 맡아 진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고액의 일거리를 맡게 되면서 김상덕(최민식), 고영근(유해진)과 함께 험한 것을 마주하게 된다.
 

  • 고영근(유해진)

지관 김상덕(최민식)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다. 그는 방송 출연도 여러 번, 전직 대통령까지 염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장의사이다. 개신교 장로로 활동하며 사교 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윤봉길(이도현)

화림(김고은)과 함께 다니며 몸에 경전을 문신한 법사이다. 원래는 박수(남자 무당)가 될 운명이었으나, 화림을 만나 제자로 지내면서 안정을 되찾은 인물이다. 자신을 거둬준 화림을 의지하는 만큼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파묘> 결말

파묘 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화장을 미루고 관을 임시로 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악귀 씐 병원 관계자로 인해 관이 열리면서 그 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존재가 탈출한다. 상덕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묘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미처 보지 못한 수직으로 세워진 또 다른 관을 발견하게 된다. 일본 장수의 시신을 담고 있음을 알게 됨과 동시에 화림은 이 존재가 단순한 귀신이 아님을 깨닫는다. 일행은 이 정령이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의 기를 꺾기 위해 백두대간에 박힌 '쇠말뚝'을 지키는 존재임을 알아챈다. 그들은 쇠말뚝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묘소로 향하지만 정령의 힘이 강력해 쉽게 제압되지 않고, 오히려 일행을 위협한다.
 
한편, 정령에게 공격을 당한 봉길은 화림의 동료 무당들의 주문으로 정령에게서 보호받는다. 상덕, 영근, 화림은 쇠말뚝을 제거하려 하지만 쇠말뚝이 발견되지 않아 당황한다. 상덕은 정령의 본체가 땅속에 묻힌 일본 장수의 갑옷임을 깨닫고, 최후의 대결에서 자신의 풍수지리 지식을 이용해 정령과 맞서 싸운다. 그는 '불타는 쇠'인 정령의 상극이 '물에 젖은 나무'임을 깨닫고, 자신의 피를 묻힌 나무 곡괭이 자루로 정령을 공격한다. 치열한 전투 끝에 상덕은 정령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도 중상을 입는다.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진정된 후, 일행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사건의 후유증에 시달린다. 화림은 굿을 하다 정령의 환영을 보고, 영근은 장례식장에서 이상한 경험을 하며, 상덕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상처가 재발하는 등의 문제를 겪는다. 상덕은 외국인 사위를 받아들이며, 정령과 함께 싸운 일행에게 가족사진을 함께 찍자고 한다. 결국 그들은 정령을 물리치지만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는 역사적 상처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파묘> 쿠키 영상

영화 <파묘>의 쿠키 영상은 아쉽게도 없다. 화림과 봉길의 관계성 또는 화림이 무속인이 되기 전 이야기를 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시리즈가 나오게 된다면 그쪽으로 풀어도 흥행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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